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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1월 19일. 두 달 전의 이벤트를 이제서야 포스팅 함을 고백합니다 (..);
경품 응모하라는 아조와의 메일을 받고 들어가서 로긴 해보니 싸이월드에서 Forces of Nature 파티에 응모를 했었더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가서 이름으로 검색해 보니 떡 하니 내 이름과 메일 주소가 뜨는 게 아닌가. 싸이월드 이벤트는 스위트 알라바마 시사회 당첨 이후 처음 당첨되어 봤다 +_+ (스위트 알라바마는 확인을 제 때 못해서 날림.. OTL)
목표지는 강변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비스타 홀. 금요일이라서 고속도로가 많이 막혔지만, 시작 시간이 9시 였기 때문에 느긋하게 갈 수 있었다.
호텔이라고 불릴 수 있을 만한 곳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우주 소년단에서 단체로 갔던 제주도 여행 이후로 가보지 않았으므로, 워커힐 호텔에 도착했을 당시엔 긴장하고 있었다. 비스타 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었기 때문에 막연히 사람들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서 도착하였다.
근데 이거. 도무지 어디가 매표소인지 알 수가 없다. 매표소로 추정되는 곳은 두 곳. 한 쪽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뱃지를 나누어 주는 것 같기도 하여 양 옆으로 말보로 판넬이 서 있고 아슬아슬한 빨간 옷을 입은 그녀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티켓 가격의 반을 지불하는 일행이 바로 앞에 있어서 걱정했지만, "싸이월드 이벤트로 왔는데요" 라고 말했더니 팔목에 스탬프를 찍어 주었다.
시간이 되어 홀 안으로 들어서니 입구쪽 가운데에는 말보로 홍보대 겸 판매대가 있고 (후원이 말보로였던 모양이다) 양 사이드에 마련된 바에서 음료를 팔고 있었는데, '억수로 비쌌다'. 내가 지금까지몇 군데 못 가 본 클럽의 시세와는 일단 틀려주신 것이, 맥주가 X천원 -┏) 기억이 나지 않는데, 놀랐던 걸로 봐서는 아마 5천원은 넘었던 듯. 9천원이었나 -_-? 뭔가 마시겠냐는 일행의 권유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앞으로~ 앞으로~ 갔다. (오랫만에 온 김에 신나게 놀아주자는 심정으로 ;;)
첫 순서는 Windy City. 알고 보니 아소토 유니온이 해체하고 다른 멤버를 보강해 결성한 밴드였다. 엄청난 그루빙감!! 오호. '말로만 듣던 아소토의 김반장의 리듬이란 이런 것이었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는 공연이었달까 ;; 앞에서 세번째 줄 정도에 서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긴 했지만, 리듬에 맞춰 몸이 절로 춤을 추고 있었다 *-_-*
두번째 순서는, Bobby Kim! 처음으로 바비 킴의 목소리를 접했던 게 고등학교 3학년때 CD로 구입했던 드렁큰 타이거 3집, 11번 트랙의 Bobby's gon get ya. 당시에는 그냥 "특이하다." 정도의 감상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노래도 잘하고 목소리도 독특하고. 암튼 맘에 들었다 :)
세번째 순서였던 단체 Drum 공연. 정말 파워풀하고 멋졌다+_+
디카 메모리만 컸더라면, 화질 좋게 찍어왔을텐데... OTL
여기까지 밖에 못 보고, 시간이 늦어서 나와서 집에 돌아 왔다. 아래 사진들은 보너~스[?]
[+]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니, 즐거웠던 기분도 되살아났다 :)
경품 응모하라는 아조와의 메일을 받고 들어가서 로긴 해보니 싸이월드에서 Forces of Nature 파티에 응모를 했었더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가서 이름으로 검색해 보니 떡 하니 내 이름과 메일 주소가 뜨는 게 아닌가. 싸이월드 이벤트는 스위트 알라바마 시사회 당첨 이후 처음 당첨되어 봤다 +_+ (스위트 알라바마는 확인을 제 때 못해서 날림.. OTL)
목표지는 강변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비스타 홀. 금요일이라서 고속도로가 많이 막혔지만, 시작 시간이 9시 였기 때문에 느긋하게 갈 수 있었다.
호텔이라고 불릴 수 있을 만한 곳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우주 소년단에서 단체로 갔던 제주도 여행 이후로 가보지 않았으므로, 워커힐 호텔에 도착했을 당시엔 긴장하고 있었다. 비스타 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었기 때문에 막연히 사람들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서 도착하였다.
여기는 워커힐 비스타 홀 !
근데 이거. 도무지 어디가 매표소인지 알 수가 없다. 매표소로 추정되는 곳은 두 곳. 한 쪽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뱃지를 나누어 주는 것 같기도 하여 양 옆으로 말보로 판넬이 서 있고 아슬아슬한 빨간 옷을 입은 그녀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티켓 가격의 반을 지불하는 일행이 바로 앞에 있어서 걱정했지만, "싸이월드 이벤트로 왔는데요" 라고 말했더니 팔목에 스탬프를 찍어 주었다.
이것이 바로 '불' 스탬프 :) [까만 건 점;; OTL]
시간이 되어 홀 안으로 들어서니 입구쪽 가운데에는 말보로 홍보대 겸 판매대가 있고 (후원이 말보로였던 모양이다) 양 사이드에 마련된 바에서 음료를 팔고 있었는데, '억수로 비쌌다'. 내가 지금까지
가운데 턴테이블, 그 주위로 악기가 배치되어 있다.
뒤로 보이는 동그란 것은 스크린.
첫 순서는 Windy City. 알고 보니 아소토 유니온이 해체하고 다른 멤버를 보강해 결성한 밴드였다. 엄청난 그루빙감!! 오호. '말로만 듣던 아소토의 김반장의 리듬이란 이런 것이었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는 공연이었달까 ;; 앞에서 세번째 줄 정도에 서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긴 했지만, 리듬에 맞춰 몸이 절로 춤을 추고 있었다 *-_-*
연주하는 내내 몸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좌우로~ 왔다리갔다리.
전체적으로 보자면 이런 구도.
두 곡 정도 끝난 후에는, 물을 틀어주었다. 무척 시원~했다 흐흣.
두번째 순서는, Bobby Kim! 처음으로 바비 킴의 목소리를 접했던 게 고등학교 3학년때 CD로 구입했던 드렁큰 타이거 3집, 11번 트랙의 Bobby's gon get ya. 당시에는 그냥 "특이하다." 정도의 감상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노래도 잘하고 목소리도 독특하고. 암튼 맘에 들었다 :)
고래의 꿈 열창 중
열광하며 팔을 흔들어 대는 사람들 틈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분투하는데,
그걸 몰라주고 눈을 감고 뜰 생각을 안 하는 OTL
Poor boy와 골목길(골목길 접어들 때에~)을 접목하여 부르는데, 어쩜 그리도 신명 나던지 !
세번째 순서였던 단체 Drum 공연. 정말 파워풀하고 멋졌다+_+
디카 메모리만 컸더라면, 화질 좋게 찍어왔을텐데... OTL
여기까지 밖에 못 보고, 시간이 늦어서 나와서 집에 돌아 왔다. 아래 사진들은 보너~스[?]
호텔은 화장실도 멋있구나+_+ 하면서 주책 맞게 찍어버림;;
신기했던 세면대. 모두 거울이고, 천장에 매달려있는데
각각의 밸브가 온수와 냉수 양을 조절.
차를 세워둔 일행의 친척집까지 지하철을 기다리며.
역시 전신사진은, 에-_-러다.
[+]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니, 즐거웠던 기분도 되살아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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