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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도전과 선택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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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15일 ; 희야네서 쌔벼옴-_- (O : 81개)
2007년 12월 10일 ; 1차 갱신 (O : 87개)
2010년 12월 20일 ; 2차 갱신 (O : 90개)
2014년 3월 27일 ; 3차 갱신 (O : 92개)
2015년 7월 8일 : 4차 갱신 (O : 96개)
2019년 12월 30일 : 간만에 5차 갱신 (O : 100개)

입원 O 유치원 때 폐렴으로.
골절 X
헌혈 O 고등학교 때 즐겨 했음
실신 X 평생소원임.
결혼 O
이혼 X
샤브샤브 O
식용달팽이 X
도둑 O 예전 회사 다닐 때 누군가 내 지갑에서 만원을 -_-
여자를 때림 X 난 여자는 안 때린다.
남자를 때림 O 괴롭히거나 할 때 말로는 안 되겠다 싶으면.
취직 O TV에 자주 등장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 -_-;
퇴직 O 예전 회사 12.2개월 퇴직금이 160이었던가?
전직 X
아르바이트 O 책 대여점, 편의점, 식당, 연대본부 등.
해외여행 O 도쿄, 세부 (출장은 이태리, 인도, 독일)
기타 O 현재 베이스 기타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피아노 O 체르니 30까지 쳤었지만.. 지금은 손이 굳었다.
바이올린 O 친구의 집에서 음계연습과 간단한 곡을 잠깐..ㅋㅋ
안경 O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그때 이미 시력 0.2
렌즈 O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렌즈가 훨씬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라식.
오페라 감상 O TV에서는 본 적 있음. 좋아하지만, 입장료와 함께 갈 사람의 압박.
텔레비전 출연 O 박효신 입학식 때. 약 2초간?ㅋ
파칭코 O 라스베가스라면...?
경마 O
럭비 X
라이브 O 2007년부터 밴드로 공연.
미팅 X 해보고 싶기도 하다 -_-
만화방 O 역시 시간제가 좋아.
게임방 O
유화 X
에스컬레이터 역주 O
풀마라톤 X 아직 10km 밖에..
자동차 운전 O
오토바이 운전 O
10kg 이상 감량 X 이젠 10kg 빼야하는데 ㅋㅋㅋ
교통사고 O 초 경상. ㅋㅋ
전철 틈새에 추락 X
세뱃돈을 주다 O 동갑내기 조카가 있었지..
도스토예프스키 O
괴테 O
10만 원 이상 줍다 X
10만 원 이상 잃어버리다 O 술이 웬수지 ㄱ-
금발 O 지금도 금발...?
귀걸이 O
500만 원 이상 쇼핑 X
대출 O 이공계 무이자 학자금 대출.
러브레터 받음 O 여자아이로부터.
수술 O 라식 수술 
선거 투표 O
개, 고양이 기름 O 초등학교 5학년 때 개를 잠시. 2013년 고양이 하루와 동거 시작.
유체이탈 O 꿈이겠지만.
전생의 기억 O 이것 역시 꿈이겠지만. 잘나가는 남자였다구.
요가 O 그냥 혼자 사진 보며 -_-
O/S 재설치 O
보이스챗 O 나만 얘기하고 상대는 자판이었지만.
선생님에게 맞다 O 특히 초등학교 5학년 때 하루가 멀다 하고 맞았다.
복도에 서 있는 벌 받기 O
임산부에게 자리 양보 O
남의 아이 꾸짖기 O 부모님이 주위에 없다면..
코스프레 O 코스프레랄까.. 가장행렬. 로미오..-_-
동거 X
2미터 이상에서 추락 X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좋아했음.
거지 X
학급위원 O
문신 X
헌팅 X
역헌팅 O 2012년~2014년 총 3회.
몽고반점 X
비행기 O 초등학교 5학년 때 제주도, 이후 다수.
디즈니랜드 X
독신 O
스키 O 2005년 2월에 딱 한 번. 이랄까.
스노보드 O 4번의 시즌이 지났다.
서핑 O
고백 X 거절 당할까 두려워서 고백 따위 못한다.
동성으로부터 고백받다 O 뭐. 팬클럽 같은 거였어.
중퇴 X
재수생 X
흡연 O 초등학교 저학년 때 호기심으로 한 모금? 지우고 싶은 기억이야.
금연 O 금연이랄까. 그후 다시는 흡연하지 않으니 금연인가?
필름 끊김 O
음주운전 O 암쏘쏘리벗아워즈퍼펙틀리오케이
결혼식에 출석 O 축가도 몇 번..
장례식에 출석 O 1년 반이 지나서, 그럴 나이가 된 거구나.
부모님 사망 X
상주 X
보증인 X
유령을 보다 X
UFO를 보다 X
선생님을 때림 X
부모를 때림 X
범죄자를 잡다 X
케이크를 굽다 O 요리가 취미*-_-*
비틀즈 O
흉터 O
사이트 운영 O Bug2城's Hiphop Nation이라는 사이트가 있었더랬다..
식중독 O 워낙 튼튼한 관계로 병원 따위는 가지 않았음.
장난전화 O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 O
경찰차 X
경찰방문 O 내가 알바했던 편의점에 흉악범이 들어와서 돈을 찾아갔단 이유로.
구급차 X
야간열차 X
치마 들치기 X
의사놀이 O
룸서비스 O
파이널 판타지 O 초코보 >_<
화장실에 갇히다 X
조난 X
사기당함 X 기본적으로 의심이 많음.
법원 X
호출기 X 난 삐삐세대를 못 거쳤다..
홀로 노래방 O 오락실 노래방이라도 노래방은 노래방?!ㅋ
혼자 불고기 O
혼자 여행 O 다이빙하러 필리핀 2회.
해외사이트에서 통신 판매 O I♥아마존
바둑 O 어릴 때 조금.
장기 O 어릴 땐 잘 뒀으나 지금은...
마작 O 간혹 컴퓨터로만. 룰 잘 모름.
벌에 쏘이다 X
사격 O 진짜 실탄 사격해보고 싶음.
번지점프 X
스카이다이빙 X 평생 한 번은 꼭 해보고 싶은 것!
시험 0점 O
10만 원 이상 당첨 O 디지털 카메라 +_+
마약 X
사랑니 O 모두 발치함.
옥션 O 판매, 구매 경험 모두 있음.
노래방 데이트 O 이거 데이트 중에 노래방에 간 적 있느냐는 거야 -_-?;
국제 전화 O 출장 가서 한국으로.
100명 앞에서 연설 X 기본적으로 '무대 공포증' 있음
남장, 여장 O 과거에는 성격과 헤어스타일이 그랬으니까.. 특별히 남장이 아니더라도 남자로 오인 받았다.
시사회 O
스포츠신문 O 한때 일간스포츠 애독자.
전학 O
영어회화교실 O 수업이라면.
테니스 O 고등학교 때 친구랑 잠깐.
승마 X
격투기 O 태권도 조금. 학원 따윈 다닌 적 없고.
유치장 X
형무소 X
원거리 연애 X
설탕, 소금착각 X
양다리 △ 상대방은 그렇게 느꼈으므로 할 수 없나?
수혈 X
실연 O 고백 못하고 끝나면.. 뭐. 실연이지.
해고당함 X 일 잘한다 +_+
신문에 사진이 실리다 X
골프 O 실제 라운드는 아니고 연습실에서의 스윙뿐이었지만.
배낚시 X
50만 원 이상 빌려주다 O 철저하게 계약서 쓰고.
버려진 개, 고양이를 줍다 X
가정교사를 하다 O 친구 동생에게 물리 2를 잠깐.
표창되다 O 어릴 땐 잘 나갔다.
노인에게 자리 양보 O
소총으로 총격 당함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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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어릴 때는, 가지고 싶은 걸 가질 수 없어서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집이 가난하고 아버지는 항상 속을 썩였지만, 사고 싶은 걸 못 사서 불행하진 않았다. 가난은 당연했고 난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쪽을 택했다.

어른이 되고 돈을 벌면서, 사고 싶은 걸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지금 행복하지 않다. 커다란 집은 혼자 있으면 너무 외롭고.. 사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사서 채우기 위해 고르고 또 고르며 시간을 버리고, 결정한 다음엔 그걸 후회하느라 시간을 보낸다.

이런 게 왜 생각났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 걸까. 갑자기 그런 회의감이 밀려들었다.

찰나의 순간 주마등처럼, 사표를 내고 하루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나를 알고 있는 익숙한 모든 것으로부터 도망치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럼 좋을까. 그럼 괜찮아질까. 역사가 반복되듯이 내 삶도 또 같은 문제에 부딪히겠지. 난 또 같은 이유로 울고 같은 고민에 빠지겠지.

내가 문제라면, 도망치는 건 결국 아무 것도 바꾸지 못한다. 내가 삶으로부터 도망치는 게 아니라면 결국 반복된다.

다음 찰나의 순간, 이전에도 여러번 그랬듯이 영원한 안녕을 고하는 내 모습도 그려봤다. 한심해..

그리고는 그냥 눈물. 눈물.
나는 정말 잘못 살아왔나보다.
무엇을 위해 사는걸까.
무엇을 위해 살아야할까.
어떻게 살아야할까.
어떻게 사는걸까.
왜 사는걸까.
왜 살아야할까.

타인의 온기가 그리운 밤이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