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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지려는데도 의도가 있다니.
얼마 전에 싸2에서 어떤 여자분이 내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혹시 내가 아는 XX 아닌가요?"
들어본 적도 없는 이름이라 그 분 방명록에 "아니요"라고 남겼다.
그 다음날 로그인 해보니까 1촌 신청이 들어와 있었다.
"이런 것도 인연인데 우리 친구해요ㅡ" 라고.
나는 얼굴 자주 안 보는 사이면서 다른 곳에서도 아는 게 아니고..
싸이에서만 알게 되어 1촌부터 맺고 오래간 사이가 없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수락했다. 자연히 뜸해지리라ㅡ
한창 기말+월드컵의 영향으로 아침 6시에 잠들곤 하던 때인데..
다음날부터 아침 7시 정도에 문자나라 같은 곳에 많은 그런 문자가 한 통씩 오더라.
문자 받기 시작하고 삼일째인가..
잘못 보내는 게 아니다 싶어서 답문을 했다. "누구세요?"
1시간 정도 있다가 "얼마 전에 싸이월드 1촌 맺은 사람이예요ㅡ" 라는 답문.
아차. 1촌에게는 연락처 정보가 보이도록 설정해놨는데 그걸 보고 보낸 것..
친하게 지내자고 하면서 답방을 원하는 방명록만 남기는 부류를 싫어하는 만큼이나
일방적이고 부담스러운 관계를 원치 않기 때문에 1촌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그 사람 미니홈피에 들어가봤다.
1촌을 맺기 전엔 보이지 않던 생년월일.. 알고보니 나보다 나이도 많고..
수많은 방명록의 글들.. 웬만한 홈피에는 다 들어가서 "내 동창 XX 아니예요?"라고 남긴 모양.
물론 진짜 동창도 몇 명은 찾은 것 같지만..
내 홈피엔 친구를 찾으려고 온 게 아닌 건 불보듯 뻔했기에..
아무런 미련도 뭣도 없이 1촌을 끊어버렸다. 문자도 스팸으로 등록해 버렸고.
한 동안은 잠잠했음.
근데 1시간 정도 전에 전화가 한통 왔다.
요즘 기다리는 연락이 있어서 누굴까 했는데 모르는 번호.
받아서 누구세요? 했더니 그 여자분이더라..
무슨 일이시냐고 물었더니 1촌 수락해준 게 고마워서 전화했대;
(난 모르는 사람한테 이런 식으로 별일없이 전화하는 거 진짜 못하는데.. 그거 하나는 부럽;)
저는 이런 식으로 일방적이고 부담 주는 관계도 싫고,
그 수많은 친구들 관리하려면 힘드실텐데,
저한테는 이렇게 안 하셔도 된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고 끊는다.
아~ 뭐랄까; 써놓고 보니 내가 잘못한 것도 아주 없진 않지만;;;
그 여자분이 '특별히 나라서' 친해지려는 게 아니라는 거 알고 나니까 더 비호감;;
[+] 암튼 이제 더 이상의 연락은 없겠지 -_-?
얼마 전에 싸2에서 어떤 여자분이 내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혹시 내가 아는 XX 아닌가요?"
들어본 적도 없는 이름이라 그 분 방명록에 "아니요"라고 남겼다.
그 다음날 로그인 해보니까 1촌 신청이 들어와 있었다.
"이런 것도 인연인데 우리 친구해요ㅡ" 라고.
나는 얼굴 자주 안 보는 사이면서 다른 곳에서도 아는 게 아니고..
싸이에서만 알게 되어 1촌부터 맺고 오래간 사이가 없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수락했다. 자연히 뜸해지리라ㅡ
한창 기말+월드컵의 영향으로 아침 6시에 잠들곤 하던 때인데..
다음날부터 아침 7시 정도에 문자나라 같은 곳에 많은 그런 문자가 한 통씩 오더라.
문자 받기 시작하고 삼일째인가..
잘못 보내는 게 아니다 싶어서 답문을 했다. "누구세요?"
1시간 정도 있다가 "얼마 전에 싸이월드 1촌 맺은 사람이예요ㅡ" 라는 답문.
아차. 1촌에게는 연락처 정보가 보이도록 설정해놨는데 그걸 보고 보낸 것..
친하게 지내자고 하면서 답방을 원하는 방명록만 남기는 부류를 싫어하는 만큼이나
일방적이고 부담스러운 관계를 원치 않기 때문에 1촌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그 사람 미니홈피에 들어가봤다.
1촌을 맺기 전엔 보이지 않던 생년월일.. 알고보니 나보다 나이도 많고..
수많은 방명록의 글들.. 웬만한 홈피에는 다 들어가서 "내 동창 XX 아니예요?"라고 남긴 모양.
물론 진짜 동창도 몇 명은 찾은 것 같지만..
내 홈피엔 친구를 찾으려고 온 게 아닌 건 불보듯 뻔했기에..
아무런 미련도 뭣도 없이 1촌을 끊어버렸다. 문자도 스팸으로 등록해 버렸고.
한 동안은 잠잠했음.
근데 1시간 정도 전에 전화가 한통 왔다.
요즘 기다리는 연락이 있어서 누굴까 했는데 모르는 번호.
받아서 누구세요? 했더니 그 여자분이더라..
무슨 일이시냐고 물었더니 1촌 수락해준 게 고마워서 전화했대;
(난 모르는 사람한테 이런 식으로 별일없이 전화하는 거 진짜 못하는데.. 그거 하나는 부럽;)
저는 이런 식으로 일방적이고 부담 주는 관계도 싫고,
그 수많은 친구들 관리하려면 힘드실텐데,
저한테는 이렇게 안 하셔도 된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고 끊는다.
아~ 뭐랄까; 써놓고 보니 내가 잘못한 것도 아주 없진 않지만;;;
그 여자분이 '특별히 나라서' 친해지려는 게 아니라는 거 알고 나니까 더 비호감;;
[+] 암튼 이제 더 이상의 연락은 없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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