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날 아침.

어물쩡 반년이 지나갔다.

올해는, 시작할 때 많은 다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이 적다고 해야할까.
마음 먹은 게 많건 적건 간에 후회하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다.

복학해서 맞은 첫 학기.. 학교에 다시 적응하는 게 왜 그렇게 어려웠나 모르겠다.
휴학해서 직장에 적응하는 건 참 빨랐는데, 그 1년이 뭐가 그렇게 길었다고..


후회는 이쯤에서 접고!

2006년. 아직 절반이나 남았다.
두달 남은 여름방학, 마지막 학기. 모두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해 놀고,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 나를 사랑하자 !


[+] 음악은 즐거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