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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도전과 선택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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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의 블로그에서 '교고쿠 나츠히코'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된 것은, 2005년 1월.
처음 올라왔던 것은 '망량의 상자'의 감상. 이랄까 줄거리 요약? (어차피 지금은 다 잊어 버렸다;)
대충 검색해 봤는데 서평도 좋고. 현대 미스터리의 기념비적 걸작이라느니 하는 수식어도 붙어 있고..
나름 독서광이었던 동주의 평을 믿고 나도 사서 봐야지- 했었다.

그 후.. 작년 이맘때 샀던 '망량의 상자'가 실은 교고쿠 나츠히코의 두번째 소설이라는 걸 알고 읽지 못한 채로 반년.
그리고 다시 첫번째 소설인 '우부메의 여름'을 구입한 것이 올 2월. 그러나 포장을 한 후에 읽겠다고 놔둔지 반년.
엊그제.. 드디어 교고쿠 나츠히코의 소설을 구입한 지 꼬박 1년 만에 포장을 하였다.

책을 다 읽었는데도 새 책 같다-
실제로, 최대한 조금 펼치고 읽느라고 고생했다..


그렇게 읽을 준비하는 데는 오래 걸렸지만, 읽는데는 단 이틀이면 충분했다.
아니, 어제 눈에 피가 고이는 사건만 아니었어도 다 읽었을 지 모르겠다.
오늘 읽은 분량이 어제 읽은 분량의 거의 10배 이상이니까.
그만큼 몰입감 있고. 뒤를 빨리 알고 싶어지는 전개. 흥미진진하다.
실제로 마음이 앞서는 바람에 중간 문장을 건너뛰고 다음 문장을 읽어버리는 불상사도 일어났다.
이래서 속독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니깐. 여하튼.

이젠 '망량의 상자'를 포장하고 읽어야겠고. 한 50 페이지 읽다가 버려둔 '타나토 노트'도 읽어야겠다.
사두고 안 읽은 책 중에 몇 개 읽었다고 또 지르고 싶은 욕구가..ㄱ-
결제 확인을 망설임 없이 클릭하는 오른손 검지를 부러뜨리면 좀.. 나으려나 ;;

아무튼 언제가 될 지 모를 다음 책 지름을 위해 새로운 wish list 정리. ㅋㅋ

[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 6500원/200원 : 교보문고 ] - 영화평에서 '소설을 꼭 보라'고 지시했다.

[ 꾸뻬 씨의 행복 여행 - 프랑수아 를로르 : 6860원/210원 : 교보문고 ]

[ 호밀 밭의 파수꾼 - J.D.샐린저 : 4550원/50원 : 교보문고 ]

[ 끝없는 이야기 - 미하엘 엔데 : 14000원/420원 : 교보문고 ] - 원래 3권짜리 책이라. 비싸 ;ㅁ;

[ 위대한 개츠비 - 스콧 피츠제럴드 : 4900원/100원 : 교보문고 ]

[ 뉴욕 3부작 - 폴 오스터 : 7020원/700원 : 교보문고 : 문고판 ]
[ 뉴욕 3부작 - 폴 오스터 : 7350원/220원 : 교보문고 : 양장본 ]

그러고 보니 요즘 '열린 책들'에서 나왔던 양장본들이 PaperBook 형태로 재출판되고 있다.
아직 출판된 지 1년이 되지 않아서 양장본이랑 거의 차이가 없지만, 1년이 지나면 양장본보다 훨씬 싸겠지 :)


[+] 교보문고에서 8/31일까지 밤에 2천원 쿠폰을 증정한다는데.. 하루에 한권씩 질러야하나. T_T 심하게 갈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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