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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도전과 선택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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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4일. 장마가 끝난지 일주일도 안 되어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더운 날씨.

미니위니에 백여시님께 받기로 한 일어서적을 다인 오라버니께 받아달라고 부탁했었는데,
마침 시계 A/S도 받고 논문 자료 찾으러 국립 중앙 도서관에도 가야했기에 서울에 가는 김에 받기로 연락을 했다.

다인 오라버니는 계속되는 야근으로 한 쪽에 안테나 서있고, 나는 후줄근한 패션으로 폐인스럽게 만났다. ㅋㅋ

요시모토 바나나 소설 시리즈. 그 외에 CUT이란 잡지도 있는데,
무거울까 싶어서 그건 나중에 받기로 했다;


근데 날이 날이다보니(금요일 저녁 7시) 어딜가도 자리가 없는 거다;
더운데 참 열심히 돌아다녔고. 오라버니는 계속 미안해 하시고. ㅋ 그러다가 러프님과 조우했다.

러프님. 마르쉐에 가시는 중이었나.
요 아래에 보이는 까만 녀석이. 200만원에 팔리고 있다. 땡기는데 돈이 없다 -,.-


결국 '사까나야' 라는 회전초밥집에 가기로 결정!; 오랫만에 섭취하는 초밥이 기대되어 위장부터 두근거렸다. ㅋㅋ

↓ 자리 나기를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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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얻어먹는 입장이라; 비싼 거 먹기 미안해서 접시 모양을 눈여겨 보며 골라 먹었는데,
다인 오라버니는 부담갖지 말고 먹으라시며 7천냥짜리 접시를 막 집어드셨다. ㅋㅋ

↓ 먹는 동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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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하이라이트 ★☆

으하하. 22 접시.

계산대에서 턱 빠지는 줄 알았다. (...) 9만냥에 육박하는 융숭한 저녁대접; 영광이었나이다;;

서로 배가 부르다는 소리를 안 해서 계속 먹어댔고 물을 거의 7잔 넘게 마신 덕분에,
계산하고 가게를 나서는데 뱃속에서 횟감이 헤엄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_-
이건 반드시 소화를 시켜야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에(..) 포켓볼을 치러 당구장으로 들어갔다.
1시간 동안 세게임을 쳤는데, 최종 스코어는 0:3 전패 -┏
처음 두게임은, 내 공을 다 빼놓고도 못 이겼다. 이 무슨 삽질이란 말인가OTLOTLOTL 나 바보? ;ㅁ;
사진이 없는 게 좀 아쉽지만, 그게 다 승부욕을 활활 불태웠던 탓이다.

막차 시간이 좀 남았기에 어디 시원한 에어컨 바람 쓩쓩 나오는 캅훼에 가서 빙수나 한 그릇 땡기자 했다.
몇몇 괜찮은 카페는 역시나 만석. 결국 어딘가 처음 가보는 곳에 갔다.
아 그런데 왜 이름이 생각 안나지 ㄱ- 완전 비추인데. 정말정말 불매운동 하고 싶은 곳인데. 옥상에 천막 쳐진 곳.
지금까지 강남의 몇몇 카페를 가봤지만 밀크티 한 잔 시켜놓고 2시간 뻐겨도 되는 곳은 있었어도
빙수를 주문했는데 사람수대로 시켜야한다고 하는 곳은 처음이었다 -_-
메뉴판에는 7천 5백원이라고 되어 있었고, 차랑 가격이 똑같길래 빙수 두개를 주문했다.
서비스 완전 엉망-_- 빙수스푼 없다고 티스푼 주면서 빙수를 먹으란다;
나중에 오라버니가 내려가서 찾으니까 있었다. 빙수 스푼이 -_- 아놔. 이 쟈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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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푼으로 빙수를 퍼먹으며 군대 얘기 들으며 배꼽을 잡다가 신호대기에 걸린 버스를 타고 집으로 슝슝 왔다ㅡㅋㅋ


[+] 다음에 강남 갈 일 있으면 저 캅훼 이름 알아내서 새로 포스팅 해야겠다. 두고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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