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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도전과 선택의 연속이다.
by chilly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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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는 밥을 잘 먹지 않는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일일이 차려먹기가 귀찮기도 하니까.
[덕분에 다이어트가 저절로 된다. 잘 먹을 땐 다시 찌고..;]

오늘은 일요일.
저녁식사는 그래도 엄마랑 같이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하이라이스 해 먹으라는 말만 남기고 엄만 또 사무실로 가버렸다.
[뭐 일만 아는 엄마라거나 그런 건 아니다 -_-;;]

그래도 기분 좋게 하이라이스를 만들었다.
고기가 많이 요상하긴 했지만 힘겹게 잘라서 나름대로 맛있게.

근데 왜 한입 먹었는데 눈물이 핑 돌던지..

요즘 좀 감상적이 되긴 했다. 가만히 있다가도 괜히 잘 우니까.
Utada Hikaru의 'Addicted to you' 라던가
M-flo의 'Yours Only' 나
Dreams Come True의 'やさしいキスをして..'
같은 분위기의 노래만 잔뜩 흘러나오는 플레이 리스트도 한 몫 했겠지만,

닫힌 공간에 외톨이로 있는 것이 한없이 외롭고 슬프다.


[+] 그래도 하이라이스는 맛있다. 히히
[+] 혼자 먹기 외로울 때 부를 수 있는 친구가 옆집에 살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And